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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다리며

by 꿈의 페달을 밟고 2022. 4. 27.

3시 50분부터 4시5분까지 15분간 난 마당에 나와 낮은 돌담에 앉는다. 내 취향에서 멀리 벗어난 모양의 돌담이지만 그래도 앉아서 단풍 보고, 내 떡갈이, 내 장미, 내 벚나무, 내 작약, 내 백합 바라볼 수 있다는 게 어디냐. 쏜 살 같이 지나가는 내 15분, 한가하고 행복하


어. 아이왔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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