황지우1 聖 찰리 채플린 - 황지우 영화 끝장면에서 우리의 "무죄한 희생자" 찰리 채플린이 길가에서 신발끈을 다시 묶으면서, 그리고 특유의 슬픈 얼굴로 씩 웃으면서 애인에게 "그렇지만 죽는다고는 말하지 마!" 하고 말할 때 너는 또 소갈머리 없이 울었지 내 거지 근성 때문인지도 몰라 나는 너의 그 말 한마디에 굶주려 있었단 말야; "너, 요즘 뭐 먹고 사냐?"고 물어주는 거 聖者는 거지들에게 그렇게 말하지; 너도 살어야 헐 것 아니냐 어떻게든 살어 있어라 2022. 4. 22. 이전 1 다음